“좋아진 부분 있다”…선발 돌아오는 NC 이재학, 사령탑 믿음에 보답할까

뉴스1 입력 2021-04-17 07:35수정 2021-04-1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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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은 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NC 다이노스 제공)
시즌 첫 등판에서 부진했던 이재학(31·NC 다이노스)이 주말 마지막 경기에 다시 선발로 나선다. 입지를 다져야 하는 이재학에게도, 선발 뎁스를 두껍게 구축해야하는 NC에도 매우 중요한 경기다.

이재학은 오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1시즌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선발 로테이션상 보통 일요일 경기엔 화요일 경기에 나선 선발 투수가 등판하는 게 일반적이다. NC는 13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강동연이 선발로 등판했다. 하지만 일요일 경기엔 강동연이 아닌 이재학이 나간다. 강동연은 14일 1군에서 말소됐다. 이동욱 NC 감독은 “강동연은 2군에서 선발과 롱릴리프 준비를 한다”고 밝혔다.

강동연 대신 일요일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이재학은 지난 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3.2이닝 5피안타 3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볼넷을 6개나 허용하며 제구 불안을 노출했다. 결국 경기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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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에서 부진했던 이재학을 다시 선발로 기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재학에 대한 믿음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안 좋았지만 한 경기만 보고 평가할 수는 없다. 한 번은 다시 정비해서 다음 기회를 주기로 했다. 2군으로 내릴 때에도 일요일에 돌아올 것이라고 약속했고 퓨처스리그에서도 이에 맞춰 등판했다”고 설명했다. 이재학은 13일 삼성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1군 복귀를 위한 담금질을 마쳤다.

이재학은 신인왕을 차지했던 2013년부터 꾸준히 NC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2016시즌까지 4시즌 연속 두 자릿 수 승수를 챙겼지만 이후 기복이 심해지면서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였고, 지난해엔 5승(6패)을 거두는 데 그쳤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빠지기도 했다. 올해도 출발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 감독은 “이재학이 작년보다 분명 좋아진 게 있다”며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다. 이재학이 18일 한화전에서 호투한다면 이 감독은 강동연과 이재학을 두고 행복한 저울질을 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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