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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靑 방역기획관은 기모란 교수…“국민의 코로나19 이해에 기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4-16 16:01
2021년 4월 16일 16시 01분
입력
2021-04-16 15:41
2021년 4월 16일 15시 41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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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란 교수. 동아일보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56)가 신임 청와대 방역기획관으로 임명됐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16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기 교수를 신임 청와대 방역기획관으로 발탁했음을 알리며 “기모란 신임 방역기획관은 예방의학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기 교수를 발탁한 이유에 대해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과 드라이브 스루 방식 등 방역 대책 마련과 국민의 코로나19 이해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기 교수가 근무하게 되는 청와대 방역기획관실은 방역 정책 및 조치를 전담하기 위해 이번에 신설됐다. 강 대변인은 “첫 비서관으로서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완수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 교수는 서울 금옥여고를 졸업하고 한양대 의학과, 서울대 보건학 석사, 한양대 예방의학 박사 과정을 거쳤다.
보건복지부 감염병관리위원회 위원, 대한예방의학회 감사, 을지대 보건대학원 원장,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등을 지냈으며 현재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기 교수의 남편인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돼 총선(경남 양산갑)에 출마했지만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에게 패해 낙선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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