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車 반도체 시장 선점 나선다…홍남기 “내년까지 2000억 투입”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3-10 10:48수정 2021-03-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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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까지 미래자동차 반도체 기술개발에 2000억 원 이상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차량용반도체 단기수급 대응 및 산업역량 강화전략’ 안건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대부분 해외수입에 의존하는 차량용 반도체의 공급부족 심화로 완성차 생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파급한다”며 “차량용 반도체가 자동차산업의 핵심부품이고 미래차 전환으로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단기적 수급불안 해소와 함께 중장기 공급망 개선·시장선점이 절실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全) 세계적으로 차량용반도체 공급부족이 최소 3분기까지 계속될 전망이므로 완성차 생산에 차질 없도록 민관 합동으로 대응하겠다”고 단기 긴급대응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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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완성차업계는 해외부품사 등과 협력을 더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정부는 입출국 방역편의 제공 등 기업의 해외조달 지원, 통관절차 간소화 등 관세행정 긴급지원, 단기 대체공급 가능한 차량용반도체 긴급발굴·성능인증 등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홍 부총리는 “차량용반도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소재·부품·장비 사례와 같이 핵심기술개발, 생산역량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기업이 차량용반도체 생산 관련 파운드리 증설 추진시 산업구조고도화 프로그램 등 획기적 우대지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완성차 등 수요기업과 팹리스·파운드리 등 공급기업 간 협력채널을 구축·정례화하고, 수요연계형 기술개발을 위한 온라인 매칭 플랫폼도 3월내 신속 구축하겠다”고 했다.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를 신속히 진행해달라고도 호소했다. 홍 부총리는 “추경의 생명은 적시성”이라며 “대상계층의 절박함과 지원 시급성을 감안해 하루라도 빨리 심사를 진행해달라”고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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