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 이겨내고 꿈틀대는 저 꽃처럼![퇴근길 한 컷]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16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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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있는 한택식물원.

소담스레 눈쌓인 산기슭에 복수초(福壽草)가 노오란 얼굴을 수줍은 듯 내밀었습니다.

겨우내 온갖 간난고초를 이겨내고 땅속을 비집고 나와 가장 먼저 봄소식을 알려줍니다.

얼음새꽃,설연화로도 불리는 복수초의 꽃말은 서양에서는 ‘슬픈 추억’ 동양에서는 ‘영원한 행복’이라고 합니다.

용인=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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