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소개팅 첫 만남 전 남편 이름 구글에 검색해봤다”

임보미기자 입력 2021-01-18 16:42수정 2021-01-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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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호프는 17일 방송출연 후 자신의 트위터에 ‘부인이 첫 소개팅 전에 당신을 구글에 쳐봤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라는 트윗을 올렸다.
20일 미국 최초의 여성 부통령에 오르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17일 CBS 선데이 모닝 방송에 최초 ‘세컨드 잰틀맨’이 될 남편 더글라스 엠호프와 동반 출연해 소개팅으로 처음 만나기 전 남편의 이름을 구글에 검색해봤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사회자가 해리스 당선인이 친구의 소개로 엠호프와 소개팅을 했던 일화를 꺼내며 “만나기 전에 구글로 검색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해리스 당선인은 붉어진 얼굴로 호탕하게 웃었고 당황한 엠호프는 “몰랐다”며 짓궂은 표정으로 아내를 쳐다봤다. 해리스 당선인은 “이런 질문을 처음 받았다”며 민망한 표정으로 남편을 보며 “검색했다”고 답했고 엠호프는 입을 벌리며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엠호프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부인이 첫 소개팅 전에 당신을 구글에 쳐봤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라며 해리스가 방송에서 이 사실을 공개하는 순간 놀라는 자신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 세 장을 올렸다.

해리스 당선인은 “절친이 소개해줬다. 친구는 ‘그냥 날 믿어. 검색해보지마’라면서 그냥 나가라고 했지만 나는 구글에 검색했다”며 웃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던 엠호프는 소개팅이 성사된 뒤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경기를 보다가 당시 캘리포니아 법무장관이었던 해리스에게 문자를 보냈고 다음날 아침 해리스 당선인에게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과 남편 엠호프는 2013년 소개팅으로 만나 2014년 결혼했다.

엠호프는 “말도 안돼는 음성메시지를 남겼는데 해리스는 그걸 저장해놓고 매년 우리의 기념일마다 그걸 튼다”며 “사실 해리스가 다신 연락을 안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해리스 당선인은 “그게(음성메시지) 너무 사랑스러웠다. 더그(엠호프)가 어떤 사람인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라며 “정말로 아끼는 것에는 완전히 진심인 사람이다. 가족이나, 자기 일이나…”라며 머뭇거리자 엠호프는 웃으며 “당신(You)”이라고 말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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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미기자 bom@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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