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5개년 계획 성패 경제에 달려…저해하면 제재”

뉴시스 입력 2021-01-13 07:01수정 2021-01-1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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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노동당 8차 대회 폐회식서 결론 발언
"어느 단위를 불문하고 강한 제재조치" 예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13일 노동당 제8차 대회를 통해 새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며 계획 달성을 위해 경제를 최우선 순위에 놓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 정책에 방해가 되는 조직에 강한 제재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총비서는 전날 열린 8차 당대회 폐회식에서 ‘결론’을 통해 “무엇보다도 국가경제발전의 새로운 5개년 계획을 반드시 수행하기 위한 결사적인 투쟁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회주의경제 건설은 오늘 우리가 총력을 집중해야 할 가장 중요한 혁명과업”이라며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현 난국을 타개하고 인민생활을 하루빨리 안정 향상시키며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자면 제일 걸리고 있는 경제문제부터 시급히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5개년 계획 내용에 관해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중심과업은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을 경제발전의 관건적 고리로 틀어쥐고 기간공업 부문들 사이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해 실제적인 경제 활성화를 추동하며 농업부문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향상시키고 경공업부문에서 원료의 국산화비중을 높여 인민생활을 한 계단 올려 세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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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가경제발전의 새로운 5개년 계획 수행의 성패는 경제 관리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며 “중앙당 경제부서들과 내각, 국가계획위원회, 공장, 기업소를 비롯한 모든 부문이 합심해 경제 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총비서는 5개년 계획 이행 과정에서 계획 달성을 막는 조직과 구성원을 처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새로운 5개년 계획 기간 국가의 통일적인 지휘와 관리밑에 경제를 움직이는 체계와 질서를 복원하고 강화하는 데 당적, 국가적 힘을 넣어야 한다”며 “당대회 이후에도 특수성을 운운하며 국가의 통일적 지도에 저해를 주는 현상에 대해서는 그 어느 단위를 불문하고 강한 제재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비서는 또 “전당적, 전국가적, 전인민적으로 강력한 교양과 규율을 앞세워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온갖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적현상들과 세도, 관료주의, 부정부패, 세외부담행위와 온갖 범죄행위들을 견결히 억제하고 관리하도록 해야 하겠다”고 내부 단속을 예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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