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2주 앞두고…포르투갈 대통령도 코로나 확진 “무증상”

파리=김윤종 특파원 입력 2021-01-12 16:45수정 2021-01-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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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마르셀루 헤벨루 데 수자 포르투갈 대통령(73·사진)이 11일(현지 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수자대통령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수도 리스본 관저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며 “현재 무증상이며 몸에 큰 이상도 없다”고 밝혔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12일 예정됐던 대선 후보자 TV토론 역시 취소됐다. 인구 약 1000만 명인 포르투갈에서는 11일 기준 누적 확진자와 누적 사망자가 각각 49만 명, 7800명에 달한다.

내각책임제를 채택하고 있는 포르투갈에서는 총리가 최고권력자다. 다만 대통령 또한 법률안 거부권, 의회 해산권 등을 통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변호사, TV프로그램 진행자 등으로 활동하던 수자 대통령은 중도우파 사회민주당(PSD) 대표 등을 거쳐 2016년 3월 대통령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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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대통령은 지난해 8월 남부 해안가에서 휴가를 즐기던 도중 바닷물에 빠진 여성 2명을 구조해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해변을 거닐던 그는 카약을 타다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두 여성을 발견했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구조했다. 다른 관광객이 촬영한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널리 퍼졌다.

파리=김윤종 특파원 zozo@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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