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모바일 앱 전면 개편… “소비자 맞춤 기능 강화”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월 11일 1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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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홈’ 버튼 도입
혜택·쇼핑 내역 확인 ‘한 눈에’
기존 구매 내역 기반 맞춤 상품 추천
시간대별 맞춤 상품 제안

G마켓은 소비자 맞춤 기능을 강화해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축적한 모바일 앱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고 쇼핑 편의를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핵심은 첫 화면에 새롭게 도입한 ‘스마일 홈’ 버튼이다. 멤버십 ‘스마일클럽’ 회원들에게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앱 하단 스마일 홈을 누르면 스마일클럽 회원을 위한 전용 페이지로 연결된다. 매달 받는 스마일클럽 혜택을 비롯해 간편결제 ‘스마일페이’와 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 등 이용 중인 멤버십 서비스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회원 개개인 관심사에 맞는 쇼핑 테마를 구독하면 관련 상품을 추천해주고 오직 스마일클럽 전용 공간에서만 제공하는 특가, 캐시백 e쿠폰 상품들을 구매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일클럽 실시간 인기 검색어도 바로 확인 가능하다.

G마켓 소비자들이 각자 관심사에 맞게 화면을 구성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패션과 뷰티, 디지털, 스포츠 등 관심 있는 테마를 선택할 수 있고 자주 이용하는 콘텐츠가 먼저 보이도록 순서를 편집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 동선을 소비자가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알림’ 기능도 강화했다. 현재 주문한 상품의 배송현황이나 문의사항 답변 등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과거 구매 내역과 검색 기록에 따라 상품을 자동 추천하는 구성도 눈길을 끈다. 시간대 별로 간식이나 배달음식 등을 추천하는 맞춤 쇼핑 콘텐츠 서비스도 운영된다.

상품 검색은 기존에 별도로 분리돼 있던 상품 검색창과 상품 카테고리 탐색창을 하나로 통일했다. 검색된 상품을 눌러보지 않아도 바로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쿠폰정보와 혜택, 만족도 등이 동시에 표시된다. 소셜미디어 채널(SNS)에서 화제가 된 상품 등도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다.

쇼핑 내역과 배송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마이 지(My G)’ 페이지도 개선했다. 새로워진 My G 페이지에서는 2년 내 구매 내역을 기간 제한없이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늘도착’ 예정 상품 등 배송 현황도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상품 교환 신청 기능도 도입했다.

앱 개편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앱 전용 쿠폰, 신규 가입 쿠폰 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G마켓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시, 할인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는 100% 당첨 룰렛 이벤트도 마련했다.

케빈 리 이베이코리아 PXC(Product eXperience Center)센터장은 “이번 G마켓 앱 개편을 위해 실제 소비자들의 쇼핑 동선을 면밀히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중심 맞춤 UX 구현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향후 개인화 및 큐레이션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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