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우승 이끈 KIA 전 에이스 헥터, 대만 프로야구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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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24일 0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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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시절 헥터 노에시. 2018.10.11 © News1
KIA 타이거즈 시절 헥터 노에시. 2018.10.11 © News1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헥터 노에시(33)가 대만 프로야구리그(CPBL)에 진출한다.

대만 프로야구 소식을 전하는 CPBL 스탯츠는 23일 푸방 가디언스가 헥터와 계약했다고 알렸다. 헥터는 과거 KBO리그에서 뛰었던 헨리 소사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헥터는 한국에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시즌을 뛰었다. 2016년 15승5패 평균자책점 3.40의 성적을 올렸고 2017년에는 20승(5패)으로 팀 동료 양현종과 공동 다승왕에 등극했다. 헥터의 활약으로 KIA는 2017년 통합우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헥터는 2018년 11승10패 평균자책점 4.60으로 고전했다. 그리고 2018년을 끝으로 헥터는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 KBO리그를 떠났다.

헥터는 2019년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하지만 12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8.46으로 부진했다. 올해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출전을 포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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