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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살 아들 장 파열·온몸 피멍 들게 한 비정한 친모 구속
뉴스1
업데이트
2020-11-15 19:42
2020년 11월 15일 19시 42분
입력
2020-11-15 19:41
2020년 11월 15일 1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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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경기 하남경찰서는 세 살배기 아들의 온몸을 폭행해 장기파열 등 중상을 입힌 베트남 국적의 20대 친모 A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체류자인 이 여성은 2017년 아이를 출산한 뒤 출생신고를 하지 않아 피해아동은 국가시스템상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인 채로 살고 있다.
친모는 ‘아이가 말을 안 들어서 때렸다’고 진술했으며, 폭행에 가담했다 달아난 친모의 동거남 B씨(20)도 숨어 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B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씨와 B씨는 이달 초 A씨의 세 살배기 아들 C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군은 온몸에 멍이 들었고 일부 장기가 파열됐다.
불법체류 외국인이었던 C군 아버지는 지난 9월 본국인 필리핀으로 강제 출국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다문화센터 등을 통해 C군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하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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