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2일도 ‘유명희 지지콜’…카자흐·칠레 정상과 통화

뉴시스 입력 2020-10-22 19:27수정 2020-10-2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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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유명희, 선진국과 개도국 이해관계 조정할 후보"
카자흐 대통령 "많은 국가가 폭넓은 지지…선전 기원"
뉴질랜드 통화 시작 12개국 정상에 유명희 지지 요청
문재인 대통령은 22일에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을 앞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의 지지를 요청하는 정상 통화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30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통화를 갖고 “차기 WTO 사무총장은 다자무역체제의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는 역량과 비전을 갖춘 후보가 선출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유 본부장이야말로 선진국과 개도국 간 첨예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WTO 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우리 후보의 최종 라운드 진출을 환영하는 한편 “유 후보가 많은 국가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종 라운드에서 유명희 후보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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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정상은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홍 장군의 유해를 봉환할 준비가 됐다”며 “코로나가 진정되는 대로 한국에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식을 개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께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결단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대통령께서 방한할 때 유해 봉환 기념식을 갖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오후 8시30분부터는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공화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월28일 재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의 통화를 시작으로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콜을 보내고 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8월1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9월28일) ▲앙헬라 메르켈 독일 총리(10월1일) ▲자이르 보우소나르 브라질 대통령(10월5일)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10월6일) ▲ 무히딘 빈 모하마드 야씬 말레이시아 총리(10월19일) 등과 통화를 가졌다.

지난 20일에는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 압델 파타 사이드 후세인 알 시시 이집트 대통령 등 하루에만 3명의 정상을 상대로 유 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하는 등 총 12개국과 정상 통화를 가졌다.

WTO 사무총장을 선출하는 국가별 협의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27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협의 결과를 토대로 차기 사무총장은 추대 형태로 결정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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