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목소리 무엇?…추미애 “저도, 남편도 국방부 전화 안했다”

뉴스1 입력 2020-09-17 14:42수정 2020-09-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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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나 남편이나 일로 바빠…아들, 문제 스스로 해결"
"면제 대상이란 게 아니라 재검사했다면 다른 결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9.14/뉴스1 © News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7일 국방부 면담일지에서 추 장관 부부 중 한 명이 국방부에 민원 전화를 한 것으로 적힌 것에 대해 “저는 민원을 넣은 바 없다”며 “제 남편에게도 ‘민원 넣은 적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16일)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제가 받은 제보에 따르면 서씨의 휴가 연장과 관련, 국방부에 전화를 한 사람은 여성이라고 한다”며 “(여성의 전화를 받은 직원이) 신상을 기록하기 위해 (여성의) 이름을 적었는데, 확인해보니 추 장관의 남편(이름)으로 기재돼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이와 함게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아들의 군 복무 중 무릎 수술을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유묵인 ‘위국헌신군인본분’(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을 지킨 것으로 비유한 것에 대해 “아픈데도 끝까지 군복무에 충실했다는 걸 강조해주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제 아들을 안중근 의사에 비유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극단적 용어로 깎아내리지 말고 진실 그대로 있는 그대도 봐주길 바란다. 진실이 힘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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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아들이) 과보호도 바라지 않는데 그렇다고 다른 병사가 누릴 수 있는 질병시 치료권 또는 휴가 이런 것이 제 아이에게 보장돼야 한다. 그게 부합하는지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전날 “명확한 사실관계는 추 장관의 아들이 군인으로서 본분을 다하기 위해 복무 중 병가를 내고 무릎 수술을 받은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위국헌신군인본분, 爲國獻身軍人本分)’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고 논평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논란이 일자 안중근 의사의 말을 인용한 대목을 삭제하는 등 논평을 수정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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