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문부과학성, 오카야마 이과대 한국인 대학입시 ‘차별 없다’ 판단

뉴시스 입력 2020-09-08 08:50수정 2020-09-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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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입시, 실시됐다고 할 수 없어" 견해
일본 가케(加計) 학원이 운영하고 있는 오카야마(岡山) 이과대학 수의학부에 응시한 한국인이 면접에서 차별을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 정부가 차별이 없었다는 판단을 내렸다.

8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한국 교육부에 해당)은 7일 오카야마 수의대 추천입시를 둘러싸고 한국인 수험생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주간지의 보도에 대해 “부적절한 입시는 실시됐다고 할 수 없다”는 견해를 정리했다.

오카야마 이과대학도 일관적으로 차별적인 대우를 하지 않았다고 부정하고 있다. 대학은 지난 4일 관련 상황을 설명하는 문서를 홈페이지에 올려 “일부 보도에 나오는 ‘국적 차별’ 등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대학 측은 수의사로서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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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올해 3월 주간지 슈칸분슌(週刊文春)은 지난해 11월 오카야마 이과대학이 수의학부 추천 입시에서 한국인 수험생 전원에 대해 학교 측이 면접시험 점수를 일률적으로 0점을 주며 불합격 처리했다고 복수의 대학 직원의 증언과 함께 보도했다.

당시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오카야마 이과대학은 추천 입시 부분에서는 한국인 수험생 모두가 면접에서 0점을 받으며 떨어졌으나, 일반 입시에서는 4명의 한국인이 합격했다고 강조했다.

대학 측은 “수의학부 입시는 적정하게 실시됐으며 슈칸분슌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면접 0점 수험생은 일본인도 여럿 존재한다. 면접 평가는 책임이 있는 사람이 복층적으로 확인했다. 이들 수험생을 포함해 일반 시험과 사비 외국인 유학생 시험에서는 총 4명의 한국인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해당 대학 수의학부에 추천입시 A방식에 한국인 7명이 응시했다. 대학 측은 과거 두번 이 시험에서 합격한 한국인 학생이 입학 후 일본어 회화에 어려움이 있어 생활하는 데 고생을 했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지난해 가을 시험에 처음으로 면접 시험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면접 시험에서도 7명이 일본어 회화능력에 문제가 있어 0점으로 불합격 됐다고 대학 측은 주장했다. 대학은 “한국인 수험생에 대해 차별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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