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탈세 폭로’ 中방송인, 혼수상태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17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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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우 판빙빙의 탈세를 폭로했던 중국 CCTV의 전 호스트 추이융위안이 혼수상태에 빠졌다.

홍콩01과 차이나프레스 등 중화권 매체들은 지난 14일부터 추이융위안이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의 한 누리꾼은 지난 8일 트위터를 통해 추이융위안이 “일주일 이내 내가 나타나지 않으면 뭔가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 영상을 공개했고, 이에 누리꾼들은 그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추이융위안의 의료 문서 스크린샷이 온라인으로 유포되면서 더욱 혼란이 생겼다. 차이나프레스는 “응급 구조 기록에 따르면 추이융위안이 가족들에 의해 병원으로 보내졌을 때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라며 “병원은 약물 중독이 의심된다고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추이융위안 소속사 측은 지난 15일 트위터를 통해 “최근 추이융위안씨가 몸이 안 좋아 병원에 입원했는데 몸 상태가 나아지고 있으며 현재 회복 중”이라고 안심시키며 “그를 향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추이융위안은 지난 2018년 5월 판빙빙의 탈세 의혹을 제기하면서 국내에도 알려진 바 있다. 당시 그는 판빙빙이 영화 ‘휴대폰2’에 출연하는 과정에서 이중계약서를 작성했다고 폭로했고, 탈세 의혹까지 제기해 파문을 일으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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