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광복절 맞아 국가유공자 어르신 지원 추진… ‘안티푸라민 꾸러미’ 500개 제작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8월 14일 16시 32분


코멘트

4년 연속 어르신에 ‘안티푸라민 꾸러미’ 전달
“독립운동가 유일한 박사 정신 되새겨보는 활동”

유한양행은 매년 광복절을 기념해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위한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꾸러미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봉사활동을 시작한지 4년째를 맞았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본사 직원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안티푸라민 꾸러미 500개를 제작했다.

안티푸라민 꾸러미 500개는 서울남부보훈지청을 통해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 봉사활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소규모 팀별로 단독 공간에서 이뤄졌다. 유한양행은 노령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의 근육통과 관절계 질환으로 평소 파스류를 애용한다는 소식으 듣고 지난 2017년부터 대표 품목인 안티푸라민 제품을 꾸러미로 제작해 기부해왔다. 올해는 안티푸라민 에어파스와 로션, 파스류 등 제품 6종과 감사편지로 꾸러미를 구성했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임직원 약 230명이 참여해 안티푸라민 꾸러미 총 2000개를 제작했다.
김용찬 유한양행 이사는 “광복 75주년을 맞아 이뤄진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독립운동가인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직원들과 함께 마음에 새겨보는 기회를 가졌다”며 “봉사활동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17년 독립운동가 산재묘소 안내판 설치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또한 독립유공자 전용 국립묘지인 신암선열공원에서 정기적으로 봉사를 하는 등 국가유공자 지원 및 독립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