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 온택트·비대면으로 사회공헌 확대… 선한 영향력 이어간다

동아일보 입력 2020-08-13 09:45수정 2020-08-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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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에 변화가 크다. 직접 찾아가는 봉사나 모여서 하는 활동은 대부분 중단되고 비대면으로 가능한 기부 정도만 간간이 펼쳐졌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으로 자리잡으며 사회공헌 활동이 진화하고 있다. 제약업체들이 온라인·비대면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시도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한독은 올해 ‘인간문화재 지킴이 참여마당’을 온택트로 전환해 진행한다. 인간문화재 지킴이 참여마당은 인간문화재에게 전통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것을 통해 한국 고유 문화의 가치를 알 수 있게 하는 활동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올해는 온택트로 방식을 변경했다. 한독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과 인간문화재에게 전통문화를 배우는 온라인 강좌를 진행한다. 강좌 신청은 27일까지 가능하며 영상은 31일까지 시청할 수 있다.

참여마당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보유자 ‘김혜순 선생’과 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궁중병과) 기능 보유자 ‘정길자 선생’이 참여해 우리 전통문화를 전수한다. 참가자들은 평소 쉽게 만나기 어려운 인간문화재를 온라인으로 만나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 매듭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와 궁중에서 즐겨 먹던 ‘약식과 오미자 화재’ 레시피를 배우고 그 속에 담긴 재미있는 전통문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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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 지킴이 참여마당은 한독이 인간문화재의 건강한 전수 활동을 돕기 위해 2009년 시작한 ‘인간문화재 지킴이’ 활동의 일환이다. 한독은 문화재청 및 전국 11개 협력 병원과 연계해 만 50세~80세의 의료 급여 수급을 받는 인간문화재들에게 종합건강검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건강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마당’, ‘나눔공연’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대웅제약은 5월 ‘참지마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임직원 멘토링 온라인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온라인 멘토링에서는 멘토인 임직원이 멘티인 발달장애인과 AAC 카드(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 내용을 감수하는 활동이 화상프로그램을 이용한 라이브 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1월 창단한 ‘참지마요 프로젝트’ 대학생 봉사단의 해단식 역시 지난 6월 온라인 라이브로 진행됐다.

‘참지마요 프로젝트’는 대웅제약이 아름다운가게, 피치마켓과 협력해 발달장애인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유한양행은 7월 초 직원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 밴드와 해피홈 손소독제 1000개를 대구경북 지역 의료 현장의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에게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기존 대면 위주로 진행했던 여러 봉사활동을 직접 만나지 않고 물품으로 전달하는 비대면으로 기획하여 꾸준히 하고 있다. 4월에는 지역 화훼 농가 활성화를 위해 용인 지역 독거어르신들에게 직원들이 직접 쓴 엽서와 함께 용인 화훼 농가를 통해 구입한 화분을 전달했다. 또한 오창, 청주 지역의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해 임직원이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여 청주지역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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