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포커스] 은행, 디지털·비대면 강화…효율성 제고에 방점

스포츠동아 입력 2020-07-21 05:45수정 2020-07-2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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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가 바꾼 시중은행 하반기 경영전략

글로벌 진출 막히자 내수 다지기
디지털 혁신으로 고객관리 재편
비용절감·새 수익원 창출에 매진
우량자산 증대 등 리스크 관리도
시중은행들의 경영전략 키워드가 상반기 ‘글로벌 시장 진출’에서 하반기 ‘디지털화를 통한 비대면 강화’로 전환됐다. 17일 비대면으로 진행한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왼쪽)과 권광석 우리은행장. 사진제공 l 신한은행·우리은행
시중은행들의 하반기 경영전략 키워드로 ‘디지털화를 통한 비대면 강화’가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한 비대면 정착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새 수익원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상반기에 수익성 다각화를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중시했다면 하반기에는 디지털과 비대면으로 중심축이 옮겨진 모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사업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17일 비대면으로 진행한 신한은행의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주제는 ‘CHANCE TO CHANGE(변화의 기회)’였다. 코로나19가 가속화한 디지털 중심으로의 변화를 미래를 위한 기회로 가져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디지털 기반 고객관리, 대면채널 전략 및 창구체계 변화를 주요 아젠다로 정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같은 날 비대면으로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연 우리은행은 하반기 4대 중점 추진 전략으로 디지털 전환, 뉴노멀(새 기준) 경영, 리스크 관리 등을 제시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현재의 위기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보다 비대면과 디지털로 대변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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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KB금융이 비대면으로 진행한 ‘하반기 그룹 경영진 e-워크숍’으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대신한 KB국민은행도 핵심 경쟁력, 비대면, 지속가능경영 등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 이달 중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하나은행은 비대면 중심의 고객 접점 확장,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한 우량자산 증대, 비이자 사업 기반 확대 및 다양화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담을 예정이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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