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거 끝낸 주호영, 24일 오후 귀경…“민주당 하는 것 보겠다”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24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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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오른쪽)가 24일 강원 고성 화암사에서 서울로 이동하기 위해 차에 타 인사를 하고 있다. 전날(지난 23일)에는 화암사 인근 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주 원내대표가 만나 회동하기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국을 돌며 사찰잠행을 이어 갔고 이날 서울로 돌아간다. 2020.6.24/뉴스1 © News1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오른쪽)가 24일 강원 고성 화암사에서 서울로 이동하기 위해 차에 타 인사를 하고 있다. 전날(지난 23일)에는 화암사 인근 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주 원내대표가 만나 회동하기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국을 돌며 사찰잠행을 이어 갔고 이날 서울로 돌아간다. 2020.6.24/뉴스1 © News1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4일 오후 귀경한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장 강행 선출에 반발해 전국 사찰을 돌며 칩거에 돌입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오늘 저녁에 서울로 올라간다”며 민주당과 추가 협상 가능성에 대해 “협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원구성 협상과 관련 기존 통합당의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고 밝힌 뒤 “민주당 하는 것을 보고 (원구성 협상에 나설지 결정) 하겠다”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23일) 자신을 찾아온 김태년 더민주당 원내대표와 회동한 뒤 “변화된 것은 하나도 없었다”며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과 통합당에 따르면 두 원내대표는 구체적인 접점은 찾지 못한 채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자는 원론적인 수준의 합의를 도출하는 데 그쳤다.

사의를 표명한 이후로도 ‘법사위원회가 아니면 상임위원회 전부 포기’ 방침을 고수한 주 원내대표는 만남 이후 “새로운 제안은 하나도 없었다”며 “단순히 나라를 위해 계속해서 동참해달라고만 했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직 사의 표명한 다음날인 16일 충남 아산 현충사를 시작으로 전북 고창 선운사, 전남 장성 백양사(천진암), 전남 구례 화엄사, 경남 남해 보리암, 경남 하동 쌍계사와 칠불사, 경북 울진 불영사, 충북 보은 법주사, 강원도 사찰 등에 머물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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