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와 해외 박람회 함께 참가하며 판로 개척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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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효성은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키워야 효성 자체도 성장한다고 믿고 있다. 이에 협력사 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술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구체적으로 효성은 △기술 컨설팅과 설비개선 지원 △상호 협력적인 제품개발 △전시회 동반 참가를 통한 글로벌 판로 개척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효성은 협력사의 핵심 경쟁력을 육성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컨설팅 및 설비 개선을 지원해 왔다. 효성중공업은 초고압 전력기기 부문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협력사에 조작기 등 핵심부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가 안정적인 공급 기술력과 시스템을 갖춰, 원가절감과 매출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것이다. 품질 개선을 위한 생산 관리 시스템과 검수 시스템 등의 설비도 지원한다. 또한 매년 우수협력업체를 선정해 해외 연수도 실시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2018년 협력업체 15곳을 선정해 일본 기업 연수를 지원했다.

효성중공업은 매년 두 차례 상생 간담회를 통해 협력업체와의 소통을 강화해 왔다. 지난해 5월에는 초고압 변압기, 차단기 등에 부품 및 원자재를 공급하는 19개 협력사를 초청해 상생 간담회를 열었다. 특히 효성은 협력사들의 글로벌 판로 개척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효성티앤씨는 원단 생산 협력업체들과 함께 대구 국제섬유박람회,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프랑스 파리 모드 시티를 비롯한 글로벌 섬유전시회에 동반참가하고 있다. 부스공간을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해외 바이어와의 접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년간 21개 해외 전시회에 198개 업체가 전시회에 동반 참가했다. 상하이에서 열린 인터텍스타일 2018 전시회에는 조현준 회장이 직접 참석해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듣고 마케팅을 지원하기도 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상생경영#경영#기업#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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