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민간에 기술이전 활기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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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항노화 기술 9건 넘겨

경남도 산하기관인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원장 이향래)이 자체 개발한 기술을 민간에 이전했다. 연구원은 최근 3년간 항노화 기술 9건을 민간에 넘겼다.

연구원은 19일 웰니스 의료기기 제조 기업인 ㈜지닉스(대표 조홍식 조형택)와 ‘한큐애(愛)’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연구원이 개발한 한큐애 제조 기술은 곧바로 지닉스에 이전된다. 제품 생산과 마케팅 방향 등은 지속적으로 협의한다.

연구원은 지닉스에서 선급기술료 1300만 원(개발비의 10%)을 받았다. 앞으로 경상기술료로 연매출액의 1%를 따로 받는다. 한큐애는 연구원이 2018년부터 사업비 1억3000만 원을 들여 개발한 제품이다. 다이어트용과 항산화용 두 가지다. 다이어트용은 백복령과 지리오가피, 깔라만시가 주성분. 항산화용은 두충과 개똥쑥, 오디를 주로 썼다.

지닉스는 한방약초를 활용하면서도 섭취가 편하게 젤리 형태로 만든 한큐애를 백화점 입점, 홈쇼핑 등을 통해 판로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 이미 진출해 자회사를 통해 베트남 시장도 공략하기로 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항노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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