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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주점 찾았던 일행 5명 ‘확진’…“해외·이태원 방문 이력 없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5-14 16:29
2020년 5월 14일 16시 29분
입력
2020-05-14 14:19
2020년 5월 14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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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동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 사진=뉴스1
서울시 마포구 홍익대 인근에 있는 주점을 다녀간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행 5명이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클럽 일대나 해외를 방문한 이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7일 마포구 소재 2개 주점을 방문한 20대 남성이 12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았고, 동행한 4명이 13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 국장은 “역학조사에서 이들은 해외 입국이나 이태원 방문 이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나 국장은 “현재 파악된 접촉자 10명에 대해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며 “ CCTV, 손님 명단, 카드 결제 조회 등을 통해서 해당 기간 접촉자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홍익대 인근에 있는 주점인 ‘한신포차’와 ‘1943’을 방문했던 일행 6명 중 5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이 이태원 방문 이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서울시는 이들이 함께 방문한 주점이 감염경로가 됐는지 여부 등을 파악 중이다.
나 국장은 “(홍대 주점 사례는) 같이 움직였던 일행들이기 때문에, 홍대 주점이 감염원의 소스가 되는지 아니면 또 다른 곳이 있는지 등을 면밀히 보고 있다”며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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