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이태원 클럽 9곳으로 조사 확대…명단 1700명 추가확보

뉴시스 입력 2020-05-13 10:24수정 2020-05-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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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엘리펀트, 피스틸, 더 파운틴 등 조사 대상에 포함
검사인원 확대 선별진료소 추가…한남동 공영주차장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이태원 일대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가 보다 광범위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고 조사대상을 클럽 및 주점 9곳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지난 2일 서대문구 21번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메이드(클럽)’에 대해서는 12일 방명록을 입수해 방문자 1410명 중 1094명(78%)에게 전화(858명) 또는 문자(236명)로 외출 자제, 코로나19 검사 등을 안내했다.

전화번호 허위기재 등으로 연락이 닿지 않는 316명(22%)은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의 자료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또 용산구 31번 확진자가 4월24일 ‘핑크엘리펀트(클럽)’, 5월4일 ‘피스틸(주점)’을 방문했던 사실을 확인했다. 성동구 22번 확진자도 지난 4일 피스틸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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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해당업소의 방명록,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 자료를 확보해 해당일자 방문 인원이 약 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냈고, 관련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이외 전북 20번 확진자가 5일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더 파운틴(주점)’에 대해서도 방문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구는 4월30일~5월5일 간 코로나19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클럽 및 주점 5곳(킹클럽, 트렁크, 퀸, 소호, 힘) 방문자 5517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다.

이 중 연락이 닿지 않았던 1982명에 대해서는 추가로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조사해 명단 1289명(기존 명단에서 중복자 제외시 629명)을 확인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했다. 나머지 전화불통자는 경찰과 함께 조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황금연휴 때 클럽을 찾았던 외국인이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주한 외국대사관 144곳에도 긴급안내문을 발송했다. 이태원 및 해방촌(용산2가동) 일대 외국인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관련 사항을 게시했다.

기존 선별진료소 외 1개소도 새롭게 추가했다. 기존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24시간 운영되고 있지만 밀려오는 인원을 감당할 수 없어 한남동 공영주차장(한남동 728-27)에 새롭게 선별진료소를 차렸다.

구청 외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대사관로 59)도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성장현 구청장은 “4월24일~5월6일 기간 중 이태원 일대 클럽 및 주점 방문자는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달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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