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6월부터 판문점 견학 시범적 재개”…안전 문제는?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5-07 15:13수정 2020-05-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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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통일부가 다음달부터 판문점 견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북한군의 한국군 감시초소(GP)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나흘 만에 나온 결정이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6월부터 판문점 견학을 시범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되자 판문점 견학과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개방을 잠정 중단했다.


김 장관은 이날 “5월 중순 환경부가 하고 있는 멧돼지 검체 채취 결과를 보고 판단의 근거로 삼겠다”며 “소수로 시범적으로 6월부터는 방문이 가능하지 않을까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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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GP 총격 사건으로 안전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평화의 길은 가장 안전한 후보지를 골라 안전대책을 보완해 운영했던 곳”이라며 “판문점은 북한에서도 중요한 관광자원이고 가장 안전한 지역”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래도 추가적으로 보완해야겠다고 해서 파주 철거 GP는 앞에 새로 둔덕을 만드는 등 보강 조치들을 취했고, 자유의 집 건물은 연세가 많은 분들을 위해 에스컬레이터 공사를 새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관련해 “유엔사령부와 여러 가지 협의를 했다. 버스 내 마스크 착용, 버스 탑승 인원 감축, 일정한 거리 유지 등 방역 매뉴얼을 설정했다”며 “이런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일단 시범 관광부터 시작해 점차 늘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장관은 전날 판문점과 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을 방문해 판문점 견학 재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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