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JVM, 1분기 영업이익 52.6% 성장… “비대면 헬스케어 시장 팽창 영향”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4월 28일 1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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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유럽·미국 비대면 헬스케어 시장 확대
수출 매출 51.2%↑

한미사이언스 계열 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전문기업 제이브이엠(JVM)은 올해 1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매출 307억 원, 영업이익 46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1.8% 늘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52.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순이익이 99.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비대면 헬스케어 시장 팽창 영향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제이브이엠 측은 강도 높게 개척해온 해외시장 성과가 커졌고 내수시장에서 매출 확대 기조가 실적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수출 매출이 51.2% 성장한 152억 원을 기록했다. 비대면 헬스케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각각 84%, 39%씩 매출이 늘었다. 제이브이엠 유럽법인 매출은 47.2% 증가하면서 내실 성장을 이끌었다. 국내에서는 신규 고객 창출과 소모품 수요 증가로 인한 약국 시장 확대로 전년 대비 2.2%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내실 있는 성장과 해외시장 성과 창출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가시화됐다”며 “지속적으로 성장 기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맞아 새로운 차원의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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