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美에 자동차 관세 제외·日수출규제 해결 지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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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5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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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국총영사관에서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국총영사관에서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정부가 미국 측에 수입자동차 관세 부과 조치 계획에서 한국을 면제 대상으로 분류해 줄 것과 일본 수출규제의 조속 해결을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성윤모 장관은 현지시간 24일 미국 뉴욕에서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그간 양국 교역·투자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자율주행차 등 첨단산업 분야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성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수입 자동차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이른바 ‘자동차 232조’ 조치 발표(11월13일까지)를 두 달 앞둔 상황에서 한국을 면제국에 포함해 줄 것과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지지를 로스 장관에게 요청했다.

이에 대해 로스 상무장관은 양국 간 자동차 분야 교역·투자가 호혜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했고,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미국 기업 및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며 사안의 조속한 해소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성 장관은 이번 방기 기간 체결한 한국의 미국산 LNG(액화천연가스) 추가 도입 계약(한국가스공사), 한미 기업 간 자율주행 합작법인 설립계약(현대자동차) 등 양국 교역·투자 성과를 로스 장관과 공유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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