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암서원, 유네스코 등재 조상께 알립니다” 19일 ‘세계유산 등재’ 고유제 거행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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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암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조상들에게 알리는 고유제가 19일 전남 장성군 황룡면 필암서원에서 열렸다. 장성=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필암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조상들에게 알리는 고유제가 19일 전남 장성군 황룡면 필암서원에서 열렸다. 장성=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호남의 대표적인 사액서원(賜額書院)인 필암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조상에게 알리는 고유제(告由祭)가 19일 오전 전남 장성군 황룡면 필암서원에서 열렸다.

이날 고유제는 필암서원을 비롯한 전국 서원 9곳이 한국에서 14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유제는 국가나 마을, 문중 경사, 기념할 만한 특별한 일이 있을 때 종묘나 사직 또는 조상의 묘소나 사당에 알리는 유교식 제의다.

김달수 울산김씨 대종회장, 공병철 전 성균관 부관장, 문영수 장성향교 전교, 고영준 학봉 고인후 종손, 윤형식 고산 윤선도 종손 등 유림과 유두석 장성군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유제 헌관은 박병호 필암서원 원장이 맡았다.
 
장성=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필암서원#고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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