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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IT/의학

기업 보안, 이제는 클라우드가 핵심

입력 2019-07-16 03:00업데이트 2019-07-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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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중심 도입 빠르게 확산… 삼성SDS, AI 등 신기술 적용 클라우드 시장이 확대되면서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내부 서버만 관리하면 되던 기업 환경이 클라우드로 바뀌며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처할 필요성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전환 시장에 주력 중인 국내 정보기술(IT) 서비스 업계도 클라우드 보안 사업 강화에 나섰다.

15일 삼성SDS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그룹 관계사들의 클라우드 전환은 90%까지 완료한 상태다. 글로벌 기업 및 국내 대기업들 역시 클라우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비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클라우드 도입은 더딘 편이다. 회사 정보가 외부 서버에 보관되는 데 대한 보안 우려가 클라우드 도입에 미온적인 큰 이유로 꼽힌다.

지난해 5월 ‘삼성SDS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SDS는 향후 기업 간 거래(B2B) 클라우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클라우드 보안 토털 서비스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SDS의 기존 3대 보안 원칙인 △들어오지 못하게 △나가지 못하게 △나가도 쓸모없게 등이 그대로 적용된다.

삼성SDS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외부에서 클라우드로 들어오는 네트워크 트래픽을 분석해 해킹 공격을 자동으로 탐지, 공격을 차단한다. 보안 관제의 범위는 고객사의 클라우드 사용량이 실시간 변함에 따라 자동으로 증감된다.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는 경우도 삼성SDS는 원천 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사용자의 접속 기기와 위치, 활동 등을 자동 모니터링해 정보 유출 행위를 탐지하는 것이다.

기본 조치에도 불구하고 해커가 클라우드에 침입했을 경우에 대비해 데이터가 유출돼도 쓸모없는 형태로 바뀌도록 하는 장치도 마련했다. 빼낸 데이터를 해석하는 데 사용되는 암호키를 수학적으로 변환시켜 해커가 찾지 못하도록 하는 ‘화이트박스 암호’ 기술이다.

삼성SDS 측은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데이터를 모두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개발해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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