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추행 의혹’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17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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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논란에 휩싸인 이재현 서구청장(뉴스1DB) © News1 박아론 기자
여직원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논란에 휩싸인 이재현 서구청장(뉴스1DB) © News1 박아론 기자
경찰이 ‘여직원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17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 구청장은 주말인 지난 15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 구청장의 구체적 진술 내용이나 혐의 인정 여부에 대해서는 수사 중 사항이라 밝힐 수 없다”며 “이 구청장, 피해자, 목격자의 진술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만간 혐의 유무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구청장의 성추행 의혹은 지난 1월 11일 구청 기획예산실 직원들과 가진 회식자리에서 불거졌다.

이 구청장은 당시 여직원에게 ‘볼 뽀뽀’를 하는 등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이 구청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피해 직원은 4명으로 알려져 있다.

피해를 입은 직원 중 일부는 최근 경찰을 직접 만나 이 구청장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에 대해 불쾌한 심경을 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이 구청장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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