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기반 ‘B2B’ 서비스에 역량 집중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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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내년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에 맞춰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커넥티드카, 미디어, 클라우드 5대 영역을 중심으로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5G는 빠른 속도뿐 아니라 초연결성, 초저지연 등 기술 특성을 갖춰 사물 간 통신을 활성화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과 결합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가 되는 셈이다.

4G까지가 소비자에게 직접 가치를 제공(B2C)했다면 5G부터는 B2B 및 B2G를 통해 실생활과 떼놓을 수 없는 사회적 인프라가 된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5G가 2030년까지 47조8000억 원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시티 영역에서 준비하는 서비스는 드론, 스카이십 등을 활용한 공공안전 솔루션을 비롯해 5G 기반의 원격 진료(헬스케어), 스마트에너지 관련 서비스이다.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는 작업 현황을 실시간 공유하고 원격 진단 및 제어를 할 수 있다.

커넥티드카는 실시간 교통 정보, 차량관제, 정밀측위 등에 대한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5G 미디어 분야는 가상현실(VR) 기술과 게임에,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엣지 클라우드에 힘쓰고 있다.

KT는 4차 산업 아카데미와 5G 아카데미를 신설해 2023년까지 5년 동안 200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서울 서초구 연구개발(R&D)센터에 개소한 ‘5G 오픈랩’에서는 중소기업 100여 곳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등 5G 기반 서비스를 공동 개발 중이다.

공동 R&D에 100억 원, 경영 안정화를 위해 5년간 50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 펀드도 지원할 계획이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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