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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구글 스트릿뷰 차량, 런던의 대기오염 지도 만든다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8-06-25 18:15
2018년 6월 25일 18시 15분
입력
2018-06-25 17:52
2018년 6월 25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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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oogle
다음 달부터 구글의 스트리트뷰 차량이 도시의 모습만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대기의 질도 측정할 예정이다.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다음 달부터 대기의 질을 모니터 하는 센서가 장착된 구글 스트리트뷰 차량이 30미터마다 런던 시내의 공기 질을 측정할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들의 계획은 전 세계 도시를 누비고 있는 스트리트뷰 차량들에 오염감지 센서를 장착시켜 다양한 대기오염 상태를 측정하는 것이다.
런던 시장인 사디크 칸은 대기의 질을 모니터 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도시의 오염이 많이 발생하는 민감 지역과 가로등, 건물 주변 등에도 100개의 고정 센서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곳에 사용되는 센서는 영국 회사인 에어 모니터스가 만든 제품이다.
이 프로젝트는 런던 시장인 사디크 칸의 우선 사업 중 하나로, 프로젝트의 1년 목표는 환경 정책에 도움이 되는 국지적 데이터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런던뿐만 아니라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0% 내외를 차지하는 대도시들이 세계적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한다는 취지하에 시작된 모임인 C40시티 네트워크 회원들에게 공유될 예정이다.
한편, 스트리트뷰 차량이 대기의 질을 측정하는 모니터링 수단으로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3년 전 환경 감시단체인 아클리마가 구글어스아웃리치와 제휴를 맺고 샌프란시스코의 공기 질을 측정한 바 있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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