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역대 최단기간 친환경차 10만대 판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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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5월 10만5336대 팔아
작년보다 12.7% 늘어… 한달 앞당겨

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1∼5월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차 10만 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외를 통틀어 역대 최단 기간 친환경차 10만 대 판매 기록이다.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5월 말까지 친환경차 10만5336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1∼5월 판매량(9만3494대)보다 12.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에는 10만 대 돌파까지 약 6개월이 걸렸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친환경차 16종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고 있다. 올해 1∼5월 팔린 친환경차 중 하이브리드차 판매량(7만8460대) 비중이 74.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전기차(1만3446대·12.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1만3270대·12.6%), 수소전기차(160대·0.2%)가 뒤를 이었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친환경차 시장 성장세와 더불어 출시 모델을 늘리는 추세다. 특히 올해에는 전기차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환경청(EPA)으로부터 가장 효율적인 전기차로 인정받은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비롯해 쏘울 EV, 최근 국내 판매가 시작된 코나 일렉트릭 등이 나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기차 판매량이 46.2% 증가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현대기아차#최단기간 친환경차#10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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