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신임 이사장에 오른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67·사진)는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약 산업이 세간의 주목을 받지만 국민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며 “국가 기간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각 제약사들이 윤리경영에 대한 투자와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의 이런 발언은 지난해 불법 리베이트 사건이 다시 불거졌던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이사장은 “연내 GC녹십자, 대웅제약 등 13개 이사장단 회사 모두 국제 윤리경영 인증인 ‘ISO37001’을 획득해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반부패경영시스템 국제 인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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