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제약사 윤리경영 강화로 신뢰 되찾을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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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경영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 제약 사업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을 바꾸겠습니다.”

올해 2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신임 이사장에 오른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67·사진)는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약 산업이 세간의 주목을 받지만 국민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며 “국가 기간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각 제약사들이 윤리경영에 대한 투자와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의 이런 발언은 지난해 불법 리베이트 사건이 다시 불거졌던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이사장은 “연내 GC녹십자, 대웅제약 등 13개 이사장단 회사 모두 국제 윤리경영 인증인 ‘ISO37001’을 획득해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반부패경영시스템 국제 인증이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
#한국제약바이오협회#유한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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