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광주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발표한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 채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혁신도시 입주 12개 공공기관은 올해 2608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전 기관 중 채용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한국전력이다.
한전의 올해 예상 채용 규모는 1786명으로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전체 채용 규모의 68.5% 수준이다. 지난해 채용 인원보다 212명을 더 뽑아 채용 규모가 13.5% 늘었다.
직종별 채용 인원은 송배전·원자력·발전직종 844명, 사무직종 281명, 통신·정보기술(IT)직종 106명 등이다.
한전 다음으로 채용 규모가 큰 곳은 한국농어촌공사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토목·지질·환경직종 131명과 사무직종 98명, 전기·기계직종 45명 등 28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전KPS는 기계직종 106명, 송전·전기직종 89명, 사무직종 27명 등 22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89명, 한전KDN 82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41명, 한국인터넷진흥원 33명, 전력거래소 31명,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17명, 한국문화예술위원회 11명, 한국콘텐츠진흥원 8명, 한국농촌경제연구원 8명 등이다.
올해는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에 따라 광주·전남지역 고교와 대학을 졸업한 지역인재 채용이 18%로 확대돼 470명에 달하는 지역 내 취업준비생들이 채용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채용 비율이 30%로 늘고 매년 2500명을 채용한다고 가정하면 해마다 750명 수준의 지역인재가 공공기관에 취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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