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사업목적에 블록체인-AI 등 추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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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영화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

11일 넷마블에 따르면 이달 3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자사의 사업 목적에 블록체인 관련 사업 및 연구개발업을 추가한다. 넷마블은 또 ‘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관련 제품, 서비스 개발 및 공급업’과 ‘음원, 영화, 애니메이션 제작, 유통, 판매, 판권 구입, 배급, 상영 관련 사업’도 함께하기로 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 차원으로 구체적인 방향은 향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확장 움직임을 시사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당시 “넷마블 기술, 투자 담당자들이 블록체인과 관련된 많은 회사와 만나 어떤 곳과 제휴를 맺을 수 있는지, 투자를 진행시킬 수 있는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AI를 고도화한 지능형 게임 개발을 위한 AI센터와 북미 지역의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AI랩을 설립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한 게임 ‘BTS(방탄소년단) 월드’를 상반기(1∼6월) 출시하고 케이팝 같은 이종 문화 콘텐츠를 게임과 융합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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