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떠나 지방에서 살고 싶지만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돼 결행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다. 농촌이나 농업에 관심은 많지만 급격한 생활 변화를 꺼리는 이들을 위해 서울시는 ‘체류형 귀농교육’ 47가구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1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시청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체류형 귀농교육은 충북 제천, 충남 금산, 경북 영주, 전북 무주, 전남 구례와 강진에서 받게 된다. 선발된 예비 귀농인의 거주지 임차료 및 교육비의 60%를 시가 지원한다. 이들 예비 귀농인은 과수 양봉 채소 약초 등의 주산지에서 재배 전 과정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배우게 된다. 기간은 최소 4개월에서 최장 11개월이다.
지원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해당 지역 방문면접을 거쳐 귀농을 계획하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지역별 운영 현황 및 지원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시 도시농업과(02-2133-5397)와 해당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물어보면 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