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3회 트래블아이 어워즈]주왕산-주산지… 천혜의 자연 살아 숨쉬는 청정 도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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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경북 청송은 주왕산과 주산지 등 천혜의 자연이 사계절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청정 문화도시로서 해를 거듭할수록 관광객의 발길이 늘어가고 있다. 지역의 소중한 자연·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키려는 지자체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국제 슬로시티 지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국제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유치라는 3대 목표를 달성하고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대명리조트를 유치 오픈하는 등 관광, 힐링, 문화를 아우르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청송문화관광재단은 이러한 청송의 위상에 걸맞은 지역 문화 진흥 및 브랜드 관광 사업화, 관광 상품화, 마이스(MICE) 특화도시를 추진해 지역 문화관광 인프라를 육성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500년 역사 속에 서민의 삶을 기억하고 있는 ‘청송백자전시관’, 세계적인 명품 예술 도자의 진수인 ‘심수관 도자전시관’, ‘유교문화 전시체험관’, ‘도예촌’, ‘민예촌’ 등 전시 홍보관 및 베뉴 인프라와 함께하는 청송백자 스토리 특화 사업 추진으로 주왕산 관광단지 활성화 및 지역 특화 사업 발전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지역민의 문화예술 쉼터이자 창의 문화예술 놀이터인 ‘장난끼 공화국’, 청송백자를 생산하고 마케팅에 주력하는 ‘청송백자 전수장’에 이어 2018년에는 서민의 삶을 그린 소설 ‘객주’를 테마로 한 ‘객주문학마을’을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러한 시설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청송의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 종합연수원, 나무 닭 움직임연구소, 군민예술단, 지역 6차산업 농업체험형 사업기관 등 군민과 지역 농민, 문화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문화 거버넌스를 구축해 주민과 소통하는 생활문화 공동체를 형성하는 소프트웨어 부문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군민 문화 매개자 양성 교육, 문화관광 도시 사례 탐방, 문화공방 방문, 문화관광 공동브랜드 성공사례 탐방 등 군민 및 지역의 청년, 기업, 문화예술인 대상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휴먼웨어 부문도 발전시키려 하고 있다.

청송 하면 청송교도소, 청송사과를 먼저 떠올리는 과거와 달리 지금의 청송은 국내 최고의 힐링 관광도시로 부상하고 있으며 스쳐 가는 도시가 아닌 머무는 도시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청송은 내년에 품격 있는 문화관광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이스 청송포럼 유치, 청송문화관광 통합마케팅 사업, 시티투어버스 운행, 청송백자 지역특화 브랜드 사업 등 활발한 움직임을 계획 중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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