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북핵 대응력 증강”… 784조원 국방예산안 통과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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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북한 핵위협 대응 관련 비용 등 총 7000억 달러(약 784조 원)로 책정된 ‘2018 회계연도(2017년 10월∼2018년 9월) 국방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14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국방비를 지난 회계연도(6190억 달러·약 693조2800억 원)보다 약 13.1% 인상한 국방수권법안(NDAA)을 통과시켰다. 예산 중 북한 핵위협과 관련된 미사일 방어력 증강 비용으로 123억 달러(약 13조7760억 원)가 책정됐다. 당초 트럼프 행정부는 관련 비용으로 99억 달러(약 11조1000억 원)를 요청했지만 24억 달러(약 2조6760억 원)나 늘었다.

한편 유엔은 14일 북한의 인권 침해를 강도 높게 규탄하고 북한에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미국하원#북핵#국방예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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