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베이징 국제의료관광박람회 참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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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 등 5개 병원

대구시는 16∼19일 중국 베이징(北京) 국제의료관광박람회에 참가한다. 한국과 중국 관계 정상화 움직임에 따라 본격 의료관광 개척을 위해서다.

방문단은 영남대의료원과 대구시의료원 덕영치과 올포스킨피부과 유마스템의원 등 5개 병원과 의료관광 전문유치업체 및 한중의료관광협동조합으로 구성했다.

덕영치과와 올포스킨피부과는 최근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인증을 받았다. 미국 시카고에 본부가 있는 JCI는 1994년부터 국제사회 의료서비스 향상과 환자 안전 개선을 위해 전 세계 병원을 국제인증하고 있다. 유마스템의원은 노화 및 흉터 치료를 홍보할 계획이다.

영남대의료원은 첨단 양전자컴퓨터단층촬영(PET-CT)을 활용한 VIP 건강검진과 어린이 사시(斜視), 유방재건술을 홍보한다. 대구의료원은 단체 건강검진 분야를 내세운다. 두 병원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처음으로 방문단에 참여했다.

7회째를 맞은 국제의료관광박람회는 최대 의료행사 가운데 하나다. 미국 일본 독일 태국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등 12개국이 홍보 경쟁을 벌인다. 2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지방자치단체로는 대구시가 유일하게 참가한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지역 의료기관들과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서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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