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20일 오후 7시 반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부천공연창작소 쇼케이스(사진)를 펼친다. 공모를 통해 선발한 극단 믈뫼 ‘산타클라라’와 극단 원미동사람들 ‘보고 또 보고’의 주요 대목을 단원들이 20분씩 실연한다.
창작 희극 ‘산타클라라’는 카페 산타클라라에서 벌어지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삶을 유쾌하게 그렸다. 관객 선택에 따라 연극 결말을 다르게 구성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물이다.
프랑스 작가 기욤 멜라니의 ‘완전한 시각’을 재구성한 ‘보고 또 보고’는 각막 이식수술을 받은 이후 시각장애인이 겪는 삶을 그린다.
재단은 이들 작품에 대해 제작 초연 유통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올해는 대본을 비롯해 작품 소재를 개발하도록 했다. 내년 공연 준비를 시작해 6월 말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초연할 수 있게 한다. 쇼케이스에서 받은 관객 의견도 제작에 반영한다. 관람 신청 홈페이지(bcf.or.kr). 032-320-6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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