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에 등재된 제주의 자산을 예술로 재해석한 ‘제주를 아름답게 하는 것들―제주세계유산전’이 열린다.
제주시 도남동 갤러리비오톱에서 마련한 제주세계유산전은 1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제주세계유산을 테마로 송묘숙, 허영숙, 이창희, 임재영, 손일삼, 유창훈, 양경식 등 7명의 작가가 각각 8일에 걸쳐 릴레이 개인전 방식으로 작품을 전시한다.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오름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해녀문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돌담 등을 소재로 한 그림과 사진 등을 전시한다.
갤러리비오톱 측은 “세계자연유산에 오른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제주밭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해녀 등 제주의 가장 중요한 유무형의 자산을 예술로 재해석하고 문화적 가치를 가늠해 보는 것은 작가에게 가치 있는 일”이라며 “세계적인 유산을 예술의 시각으로 들여다보고 유산의 아름다움을 발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