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전작권 환수’를 언급한 것을 두고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긍정 평가했다.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전작권 환수 필요성을 제기하신 것은 시의적절하셨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그러나 방위비 부담도 잘 챙기셔야 한다”며 “또한 중국 대북제재가 강화된 사실도 북핵 해결에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도 불필요한 핵 보유보다는 대화의 장에 나와 경제발전과 평화의 길을 선택하라고 강력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의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강력한 제재를 통한 압박과 평화를 위한 대화 촉구 또한 잘 하신 대북정책이라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독자적 방위력을 토대로 한 전시작전권 환수는 우리 군의 체질과 능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우리가 전작권을 가져야 북한이 우리를 더 두려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당초 2020년대 중반으로 예정됐던 전작권 전환 시기를 2020년대 초반으로 3~4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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