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이벤트 행사 기획에서 직원의 미래 설계까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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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엘컴

마포구 서교동 사옥.
마포구 서교동 사옥.
조중규 대표
조중규 대표
2005년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지엘컴은 기업의 브랜드 및 상품의 가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수행하는 종합 커뮤니케이션 회사다. 풍부한 비즈니스 수단을 바탕으로 전시와 이벤트 대행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고 인테리어와 마케팅 솔루션, IT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외주업체 없이 자체역량만으로 이 모든 사업영역을 진행할 수 있을 만큼 실행력 또한 갖췄다.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자체 인력을 통해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면서 스마트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다. 조중규 대표는 “젊은 인력들로 이루어진 지엘컴은 기존의 업체들보다 신선하고 남다른 아이디어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는 실시간 동시통역 스트리밍 서비스를 특허출원하고 상용 가능한 앱을 개발하고 있다.

지엘컴은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별 영역에 집중하기 위한 송도 지사와 충청지사를 운영하고 2013년 사세 확장으로 인해 서교동 신사옥으로 이전한 이후 성장에 보다 탄력이 붙었다.

최근엔 LG시그니처 IFA 전시에서 IF 디자인어워드 2016 (Communication·Interior Architecture )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디자인 부문에서 마케팅 회사의 수상이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그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확보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직원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기업인 만큼 이들이 성공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 초창기 여러 일을 두루 거치면서 경험을 쌓은 그는 2002년 ‘Be the Red’의 이벤트 실행팀으로 보디페인팅 및 옷차림을 기획했고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전시 이벤트의 특성상 오랜 준비 기간에 반해 짧은 행사기간은 만족감과 성취감이 엄청났고 기획하고 계획하는 일에 매료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엘컴을 순조롭게 영위해왔고 직원들에게 미래의 비전을 그려줄 수 있는 회사로 키워 나갔다.

GL 패밀리로 소개되는 ㈜에이미지니, ㈜조은렌탈, ㈜지엘코리아, ㈜지엘푸드스토리, ㈜카페더지엘 모두 지엘컴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만든 브랜드 혹은 회사이다. 직원들의 독립을 독려하며 단순히 출퇴근하는 회사가 아닌 자신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회사로 평가되고 싶다고 전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지엘컴#기업#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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