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경영대상]‘K-뷰티’ 이끄는 글로벌1위 화장품 제조업체

기술혁신경영대상 /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해외 화장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코스맥스가 기술혁신경영대상에 선정되었다. 5년 연속해서 대상을 거머쥔 코스맥스는 지난해 업계 최초 1억 달러 수출탑 달성도 이뤄냈다. 최근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 미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은 “전 세계의 화장품 시장 중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중국 시장에서 중국 내 최대 고객사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법인의 지속적인 성장과 CAPA 확장을 비롯해서 상하이 공장의 색조공장 가동과 인도네시아 법인의 할랄 화장품 생산, 그리고 미국 공장 본격 가동 등이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하는 코스맥스의 주요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코스맥스는 양질의 제품 생산을 위해 총 5개의 R&I 센터와 8개의 랩(LAB), 23개의 팀, 연구경영실 등의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분야를 구분하지 않고 통합 운영해 기술의 성격이 유사한 각각의 Lab을 합침으로써 제품개발에 시너지가 발생하도록 한다는 점이다. 이로써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기능이 하나로 결합된 CC크림과 안색크림 등의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제품 개발에 성공하였다. 또한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 법인의 연구소와 협업하여 제품의 기반이 되는 기술은 한국의 R&I 센터에서 지원하고, 해외법인 연구소에서는 현지 특성에 맞춘 제품 개발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