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대니얼 데이루이스 “영화계 은퇴” 선언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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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남우주연상 3번 받아… 12월 개봉 ‘팬텀 스레드’가 마지막

영화 ‘나의 왼발’ ‘데어 윌 비 블러드’ ‘링컨’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3번이나 받은 영국 출신 배우 대니얼 데이루이스(사진)가 60세로 돌연 영화계에서 은퇴했다고 미 연예 매체 배니티페어가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3번이나 받은 배우는 데이루이스가 유일하다.

데이루이스의 대변인 레슬리 다트 씨는 이날 “데이루이스는 더 이상 배우로 일하지 않는다. 이는 개인적인 결정이며 앞으로 그의 은퇴 이유를 언급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12월 미국에서 개봉할 ‘팬텀 스레드’가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될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그가 앞으로 영화 홍보 분야 등에서 일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전망 좋은 방’ ‘라스트 모히칸’ ‘순수의 시대’ ‘아버지의 이름으로’ 등이 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대니얼 데이루이스#아카데미 남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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