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은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있는 약 10만 m²(약 3만250평) 규모의 부지에 공장을 짓기 위해 베트남 정부에 투자 승인을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항공기 엔진부품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목적이다. 공장은 축구장 면적의 약 8배에 이르는 약 6만 m²(약 1만8150평) 규모다. 승인을 받게 되면 8월에 공장 건설을 시작해 내년 하반기(7∼12월)부터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한화테크윈은 베트남이 물류 환경이 좋고 원가 경쟁력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생산 거점으로 선정했다. 베트남 공장 건립이 승인되면 더욱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전개해 민수 항공기 엔진 부품의 매출을 2025년까지 현재(연 3000억 원대)의 3배 이상인 약 1조 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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