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착한브랜드 대상]올해 호찌민에서 세 번째 해외 문화축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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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축제 부문/경주세계문화엑스포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대한민국 글로벌 문화 브랜드다. 1998년 경주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총 여덟 차례 문화엑스포를 개최했다. 345개국에서 6만6000여 명의 문화예술인이 참여했으며 누적관람객이 1640만 명을 넘는다. 특히 2006년에는 캄보디아와 공동으로 앙코르와트 일원에서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했으며 2013년에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성장했다. 올해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세 번째 해외 문화엑스포를 개최한다.

경북도와 경주시 호찌민시가 주최하고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공동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호찌민시청 앞 광장, 통일궁, 9·23공원 등에서 열리며 호찌민시 전체를 한국의 물결로 뒤덮을 계획이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서는 ‘위대한 문화(Pride)’, ‘거대한 물결(Respect)’, ‘더 나은 미래(Promise)’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30여 개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다양한 콘텐츠 구성을 위해 한국의 중앙기관들도 참여한다. 대표적인 기관으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서울 예술의전당,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등이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이들 기관의 참여로 한국의 전통예술과 케이팝 등 현대와 과거를 아우르는 풍부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측도 이번 행사를 위해 전통 예술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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