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넥센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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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후 5연패→5연승→6연패
LG, 한화에 져 방문경기 7연패

롤러코스터도 이런 롤러코스터가 없다.

프로야구 넥센은 5연패로 올 시즌을 시작했다. 그 뒤로 5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다시 연패의 늪에 빠졌다.

넥센은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SK에 3-5로 패하면서 최근 6연패를 당했다. 거꾸로 6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던 SK는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달렸다.

개막전부터 내리 6연승을 기록했던 LG는 이날 대전에서 한화에 0-3으로 패하면서 방문경기 7연패에 빠졌다. 한화의 외국인 투수 비야누에바(34)가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한국 무대 첫 승을 거뒀다. 한화 김태균(35)은 6회 안타를 때리며 61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두산 김재호(31)는 잠실 삼성과의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지난해 9월 14일부터 잠실 방문경기 7연패에 빠졌다. NC는 사직에서 롯데를 8-2로 물리치고 사직 1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NC는 2015년 4월 16일 이후 사직에서 패한 적이 없다. 롯데는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수원에서는 kt가 3-1로 승리를 거두면서 KIA의 7연승을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상대 전적 3연패도 끊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야구#넥센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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