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개막 첫 주말을 맞은 지난 1일 9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개막일인 31일 관람객 3만명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조직위는 일요일인 2일에는 약 10만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주말에만 19만명이 서울모터쇼를 방문할 전망이다.
이번 모터쇼에는 42종의 신차를 비롯해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약 300대 이상의 자동차를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별도의 체험공간과 이벤트 등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몰리고 있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
특히 자녀를 동반한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유모차 등이 다닐 수 있게 전시장 내 통로를 10m이상 넓게 구성했다. 미아보호소와 분실물 보관소 각 2개소, 유모차 대여소(제1전시장 5홀 앞 로비) 등도 운영한다.
아이들과 함께 현장을 찾은 장보은 씨(34)는 “차량에 탑승해 아이들이 안전벨트 체험을 할 수 있는 코너와 전기차를 탈 수 있는 행사가 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며 “사람이 많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볼거리가 많아 다음에도 꼭 방문 하겠다”고 말했다.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개최된 2017서울모터쇼는 오는 9일까지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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