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학교, 현대제철과 함께 철강 생산-설비 현장 인력 키워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3일 03시 00분


코멘트

유니테크, 능력중심 사회로!


김재근 단장
김재근 단장
충청남도 당진시에 위치한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는 홍익인간의 정신 구현과 세계적 전문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1995년에 설립되어 현재 개교 22주년을 맞이하는 청년 대학으로서, 국가 및 지역사회 발전의 중추적인 전문기술인을 양성하는 직업교육 기관으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신성대는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고교-전문대-산업체 통합교육과정 육성사업인 유니테크 사업에 선정되어 산업현장의 맞춤형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성대가 위치한 충남 당진시는 국내 유수의 철강 산업체가 위치하고 있으며 현대제철을 중심으로 철강 사업 클러스터가 조성되어 있다. 신성대는 이러한 지역 산업의 특성을 반영하여 국가 12대 주력산업의 하나인 철강 산업에 필요한 현장 전문인력 양성에 사업 목표를 두고 있다.

신성대 유니테크 사업은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신소재과와 현대제철이 참여하여 NCS 기반 자격의 5년 통합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철강 생산조업 및 설비보전에 관련된 현장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유니테크 사업 협약기업인 현대제철은 철강산업의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기업의 사회 환원이라는 사회적 책임 의식과 장기적인 안목으로 주가 및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철강 전문인력 양성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유니테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경기기계고 유니테크반 학생(2학년)들은 현재 전체 학생(30명)의 73.3%가 철강 산업 관련 국가공인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자격증 취득 학생 중 59%가 3개 이상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또 다수의 학생들이 1차 필기시험을 합격했으며 평균 90%의 교육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신성대는 유니테크 사업을 통해 참여 학생들에게 철강 전문 기술 인력으로서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여 학습 및 훈련 동기를 유발하고, 산업체와 연계된 현장 훈련을 통해 인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국가와 지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사회 공동체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는 능력 중심의 사회를 위한 대한민국 전문 기술 직업교육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