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학교, 자동차 부품 설계-생산 전문인력 양성의 터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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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테크, 능력중심 사회로!


강동권 단장
강동권 단장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는 ‘동의지천(東義知天)’의 건학 이념으로 1973년 개교한 이래, 40여 년간 공업계열의 학과를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7만여 명의 전문기술 인력을 배출해 왔다. 또한 급격한 사회 변화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인문사회, 보건, 자연과학 등 총 28개의 세분화된 학과를 신설·개편하여 다양한 분야의 유능한 전문기술인을 양성하는 부산지역 대표 전문대학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의과학대는 실제 산업 현장과 교과 중심의 기존 대학교육 간의 괴리를 극복할 신개념 일학습병행제도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시작의 첫 단추는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학 통합교육 육성사업인 유니테크(Uni-Tech)로, 동의과학대는 2015년 전국 15개 대학과 공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동의과학대 강동권 유니테크 사업단장은 “부산지역 최대 자동차부품 회사인 ㈜성우하이텍 외 12개 협약기업과 경남공업고등학교 기계과와 협력하여 5년간 자동차부품 설계 및 생산 전문 인력 15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라며 “현재 유니테크사업단은 고교-대학-산업계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산학협력 활동을 개발·운용할 지원 체계를 이미 상당 부분 구축한 상태이며, 향후 참여를 희망하는 우수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동의과학대는 학생으로서의 학습과 근로자로서의 실무를 함께 병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불안정한 인력난을 해소하고, 근로자의 안정된 학위 취득을 돕기 위해 최근 듀얼공동훈련센터를 설립했다.

동의과학대 듀얼공동훈련센터는 현장 직무능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실험 실습법, 토의법, 문제 해결식 수업, 프로젝트식 수업, 협동학습)을 운용한다. 특히 NCS 기반의 교육과정에 적합한 강의계획서와 교안을 개발하고, 능력 단위의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산업체 현장실습도 실시할 예정이다. 동의과학대 듀얼공동훈련센터 훈련과정은 현장 직무 능력 배양과 더불어 직무에 적합한 인성 함양을 그 목표로 한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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